K리그2 차두리호 화성FC, 충북청주 꺾고 K리그2 첫 승리 신고"

이미지 크게 보기

리마(가운데)의 선제골에 환호하는 화성 선수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연합뉴스

 

K리그2 신생팀 화성FC가 구단 역사상 프로무대 첫 승리를 기록하며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FC는 15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 홈경기에서 충북청주FC를 2-1로 제압했다. 2013년 K3리그(3부) 창단 이후 올해 K리그2에 진입한 화성FC의 프로무대 첫 승리이자, 차두리 감독의 프로 사령탑 데뷔 첫 승이다.

이미지 크게 보기

차두리 화성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연합뉴스

 

이날 승부의 분수령은 후반 21분에 찾아왔다. 후반 17분 교체 투입된 리마가 도미닉의 백헤딩을 받아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K3리그 시흥시민축구단 출신 리마의 K리그2 데뷔골이었다. 화성FC는 후반 32분 전현병의 자책골로 승기를 잡았고, 후반 49분 가브리엘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했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화성FC는 개막전 성남FC전 패배(0-2) 이후 충남아산, 경남FC와 연달아 무승부(1-1)를 기록했으나,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승 2무 1패(승점 5)를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