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광고계의 김수현 손절이 가속화되고 있다.
2006년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눈길을 사로잡은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배우 김수현과 3개월 만에 앰버서더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지난 14일 프라다 측은 “김수현 배우와의 계약은 이슈의 중대성을 감안하여 상호간 해지하기로 결정하였음을 안내 드린다”라며 전했다.
이어 “본사 결정 부분으로 현재로써는 계약 해지가 결정된 것”이라고 알렸다.
지난해 12월 앰버서더 선정 이후 3개월 만이다.
김수현은 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2015년부터 6년간 교제를 이어왔다는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김수현 측은 처음에는“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으나 김수현과 김새론이 함께 촬영한 사진과 편지 등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더 확산됐다.
결국 14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으나 이미 신뢰를 잃은 상태다.
이러한 논란은 광고계의 손절로 이어지고 있다. 프라다 외에도 홈플러스는 매장에 걸린 김수현의 현수막을 제거했고 LG생활건강은 10여 년 전 게재된 김수현의 영상을 삭제했다. 뚜레쥬르는 김수현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K2코리아, 샤브올데이 등 여러 업체가 김수현 지우기에 나섰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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