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마운트 사례를 잊은 건가? 맨유, ‘아탈란타 MF’ 영입에 ‘950억’ 준비!

안토니-마운트 사례를 잊은 건가? 맨유, ‘아탈란타 MF’ 영입에 ‘950억’ 준비!

인터풋볼 2025-03-15 12:30:00 신고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데르송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14일(한국시간) “맨유가 아탈란타의 미드필더 에데르송 영입을 위해 6,000만 유로(약 950억 원)의 이적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1999년생의 브라질 국적인 에데르송은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그라운드 전 지역을 뛰어다니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수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이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에데르송은 지난 2021-22시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세리에A 살레르니타나로 이적했다. 자신의 첫 빅리그 입성이었다. 해당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15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바로 다음 시즌 아탈란타로 이적했고, 곧바로 주전 자리를 확보했다. 2022-23시즌 기록은 37경기 1골 1도움.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올 시즌에도 변함없이 좋은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금까지 공식전 40경기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맨유가 에데르송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중원 자원의 보강이 필요하기 때문. 현재 맨유의 중원에는 카세미루, 우가르테, 마이누, 에릭센, 브루노 등 여러 선수가 있는 상황. 하지만 이 가운데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도 존재한다.

먼저 에릭센의 경우 이번 여름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며, 방출이 확실시 되고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에릭센과 린델로프는 계약이 만료되며 방출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맨유의 성골인 마이누는 재계약에 차질을 빚고 있어 타 팀으로의 이적설이 돌고 있다. ‘스포츠 바이블’은 “마이누가 맨유의 새로운 계약을 거절할 예정이며, 이미 다음 행선지를 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돈이 문제였다. 마이누는 주급 18만 파운드(약 3억 3,000만 원)을 요구했고, 구단에서 감당하기 힘든 금액이었다. 이에 첼시,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에데르송이 맨유에 올 경우, 카세미루를 대체할 자원이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두 선수 모두 수비적인 선수로, 플레이 스타일이 겹친다. 그뿐만 아니라 팀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등 상당히 헌신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다만 이적료에 대해서는 고민해 볼 필요는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6,000만 유로(약 950억 원)를 준비 중이다. 사실상 ‘천억’에 가까운 이적료다. 맨유의 상황을 감안하면 상당히 부담된다. 적자 해소를 위해 직원 250명을 해고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못하기 때문. 나아가 비슷한 금액으로 마운트와 안토니를 데려와 실패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신중한 판단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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