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색다른 판타지물…‘이종족 보호 관리국’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색다른 판타지물…‘이종족 보호 관리국’

이데일리 2025-03-15 06:00:00 신고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주요 포털 웹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 (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리디 ‘이종족 보호 관리국’


리디에서 연재 중인 웹툰 ‘이종족 보호 관리국’은 다양한 종족이 한 데 어울려 사는 판타지 세계관을 담았다.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모험을 중심으로 한 스토리와 유머러스한 개그 코드가 곳곳에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밝고 경쾌한 내용들이 이어져 재미를 끌어올린다.


작품 속에는 인간을 포함한 다양한 종족들이 등장하고 캐릭터별 서사도 세밀하게 그렸다. 마치 현실세계 속 인종 갈등처럼 종족간 공생과 갈등을 우회적으로 잘 표현해 판타지임에도 현실 비판적인 느낌도 자아낸다. 그렇지만 이를 무겁기보다는 유쾌하게 풀어낸 것이 이 웹툰의 장점이다.


이종족 세계관이 특징이지만 이 웹툰의 큰 줄기는 모험이다. 여주인공 세라가 모험 과정에서 여러 이종족들을 만나며 성장하는 과정을 잘 그렸다. 1화에서 어쩔 수 없이 귀족 하녀일을 그만둬야 했던 주인공은 이종족 보호 관리국에 취업을 하는데, 그를 둘러싼 고난과 역경이 휘몰아쳐도 언제나 씩씩하게 이겨낸다.


또한 보통의 웹소설 기반의 웹툰은 원작을 100% 재현하는데 초점을 맞추는데 반해, 이 작품은 웹툰에 맞는 각색도 일부 했다. 캐릭터 설정을 바꾸거나 웹툰용 신 캐릭터가 등장하는 식이다. 웹소설을 본 독자들 입장에서도 웹툰과 어떤 점에 바뀌었는지를 확인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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