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희, 유전자 검사 결과에 “오래 못 살 것 같다, 울어도 되느냐” (‘유전자 X파일’)

최진희, 유전자 검사 결과에 “오래 못 살 것 같다, 울어도 되느냐” (‘유전자 X파일’)

TV리포트 2025-03-15 05:13:43 신고

[TV리포트=양원모 기자] 최진희가 울상을 지었다.

15일 오전 MBN ‘임성훈의 스타 유전자 X파일’에서는 가수 최진희가 출연, 가족력 관련 유전자 검사 결과를 듣고 좌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진희의 유전자에서는 혈당 관련 유전자가 11개 발견됐다. 박주홍 한의학·의학 박사는 “한국인 평균을 100%라고 했을 때 안타깝게도 제2형 당뇨병 발병률이 167.5%로 한국인보다 높게 나왔다”며 “당뇨병이 쉽게 올 수 있는 몸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뇌졸중 발병률은 55.8%로 한국인 평균보다 낮게 나왔다. 그러나 당뇨병이 있으면 뇌졸중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혈당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박사는 “대장암 발병률은 100.4%로 한국인 평균과 비슷하게 나왔지만, 대장암 발병률이 한국이 세계 1위”라며 “한국인 평균 발병률 자체가 높기 때문에 면역력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광기는 “결국 당뇨병, 대장암, 뇌졸중을 걱정해야 하는 몸 상태라는 거 아니냐”며 걱정했다. 최진희는 “건강 염려증 같은 게 있다. 가족력이 있으니. 걱정이 많이 된다”며 “혈당 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는 데도 (발병률이) 167.5는 충격”이라고 말했다.

최진희는 “3년 전 대장에서 용종을 많이 떼어냈다. 암의 전 단계라고 하는 선종도 3개를 뗐다. 심지어 (선종) 크기도 엄청 컸다고 한다. 조금만 있으면 암으로 갔을 거라고 하더라. (그런데) 대장암 확률이 높다고 하니”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안건태 내과 전문의는 “당뇨병은 면역력 저하에 큰 영향을 끼친다. 당뇨병이 있으면 대장암 발병률이 2배 이상 증가한다. 당뇨병 환자는 ‘암세포 저격수’라고 불리는 NK세포가 정상인보다 1/3로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며 “대장암 가족력으로 유전적 발병률이 높은 최진희 씨는 좀 더 혈당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최진희는 “당뇨병이면 당뇨병인 줄 알았다. 당뇨 때문에 뇌졸중도 오고, 면역력도 떨어지고, 암까지 온다고 그러고. 오래 못 살 것 같다”며 “선종 3개나 떼어서 암 걱정이 있다. 나 지금 울어도 되냐”고 울상을 지었다.

‘임성훈의 스타 유전자 X파일’은 스타의 유전자로 미래 질병을 예측하는 신개념 유전자 건강 정보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40분 MBN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MBN ‘임성훈의 스타 유전자 X파일’ 방송 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