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김민재가 쓰러졌다…뮌헨 콤파니 감독, “몇 주간 결장 예상”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가 쓰러졌다…뮌헨 콤파니 감독, “몇 주간 결장 예상”

인터풋볼 2025-03-15 01:35:00 신고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김민재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 오후 1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슈타디온 안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우니온 베를린과 맞대결을 펼친다. 김민재와 정우영의 코리안 더비다.

그러나 코리안 더비가 무산될 전망이다.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김민재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그는 “민재는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었다. 이는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심한 상태가 아니길 바라지만, 앞으로 몇 주간 뛸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무리하게 출전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아무래도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 부상에 시달리고 있었다. 부상은 그의 퍼포먼스에 악영향을 주기도 했다. 독일 현지에서는 김민재 대신 다이어가 선발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고, 구단 '레전드'인 마테우스마저 그에게 비판을 쏟아냈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의 선택은 오로지 김민재였다.

무리한 출전은 독이 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리그 23경기에 출전했고, 모두 선발로 나섰다. 출전 시간만 2,010분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마찬가지다. 11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특히 지난 UCL 16강 레버쿠젠전에서 이른 시간에 발목이 꺾였던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89분을 소화했다. 대단하다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였다.

독일 뮌헨 소식통인 ‘Bayern & Germany’에 따르면 김민재는 늦어도 9일 UCL 8강 인터밀란전 혹은 13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뮌헨뿐만이 아니라 홍명보호도 비상이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10일 3월 A매치 명단을 발표했다. 당시 김민재 부상 여부에 관해 “아킬레스건 통증이 있지만 소속팀 뮌헨에서 계속 출전 중이다. 김민재를 벤치에 앉힐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소속팀에서 공식적으로 김민재의 부상을 알린 이상, 대체 선수를 뽑는 등 추가 방안을 고려해야 하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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