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소현 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영도 동의과학대학교 총장, 이하 전문대교협)와 한국원격대학협의회(회장 공병영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이하 원대협)는 14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 전문대학과 사이버대학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상호 교육 지원 및 협력을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춘 전문대학과 사이버대학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고등직업교육과 평생학습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반 시대의 경계를 허무는 데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특히 사이버대학은 20년 이상 운영한 원격교육의 축적된 노하우와 우수한 콘텐츠를 갖춘 만큼 상호협력을 토대로 고등‧평생직업교육 수요자 확대 연계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원격교육 기반의 직업교육을 확대하고 디지털 기반의 직업교육과정(학사·석사) 연계 모델을 구축해 고등‧평생직업교육의 혁신을 이끌어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사이버대학 교양교육 콘텐츠, 전문대학 교육과정 운영 협력 △전문대학 학사학위과정과 사이버대학 석사과정 연계 협력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어 교육을 위한 상호협력 △기타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에 필요한 사항 등을 달성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김영도 전문대교협 회장과 공병영 원대협 회장은 “이번 협약은 전문대학과 사이버대학이 상호 조화와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생 발전을 도모하자는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실무위원회 운영으로 양 기관의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고등‧평생직업교육 수요자들에게 일-학습병행, 선취학 후진학, 재교육‧재취업, 입직교육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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