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강준 기자 = FT아일랜드 최민환이 논란 이후 활동을 재개했다.
이홍기는 지난 9일 SNS에 "정말 미안하고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이홍기, 최민환, 이재진이 일본 콘서트 무대에서 팬들과 인증샷을 남기는 모습이 담겼다. FT아일랜드 일본 공식 계정에도 오사카 공연 사진이 공개되며 최민환의 복귀가 공식화됐다.
이홍기는 지난 2일 생일 팬미팅 ‘XXX’에서 최민환의 팀 활동 재합류를 직접 언급했다. 그는 "국내에서는 2인으로 활동하고, 해외에서는 3인으로 활동할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불편해하는 분들이 많다. 각자의 생각 차이를 존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편한 분들이 많다면 더 반성시키겠다. 더 반성하고 꾸짖어서 언젠가 국내에서도 3인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가장 중요한 건 FT아일랜드에 드러머가 필요하다. 정말 잘못된 일이었다면 다른 길을 택했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한국에서는 2인 체제로 FT아일랜드를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민환은 2017년 율희와 결혼해 세 아이를 두었으나, 2022년 12월 이혼했다. 이후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져갔고, 재산분할과 위자료는 주고받지 않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율희가 지난해 10월 최민환의 업소 출입을 폭로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율희는 개인 채널을 통해 관련 녹취록을 공개하며 양육권, 위자료, 재산분할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Copyright ⓒ 잡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