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은 LG AI 연구원과 프라이빗 인공지능(AI)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더존비즈온의 AI 기술을 활용해 공공·금융기관과 같은 폐쇄망 환경에서의 디지털 전환(DX)을 촉진하고 AI 기반 솔루션·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더존비즈온이 자체 개발한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브릿지 기술과 검색증강생성(RAG) 엔진에 LG AI연구원의 '엑사원' 기반 프라이빗 AI 모델로 망분리 기반 업무가 많은 공공·금융분야에 최적화된 AI 업무 환경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더존비즈온이 지난 2024년 6월 출시한 '원 AI'는 3200여개 기업과 도입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성장성을 입증한 바 있다. 더존비즈온은 퍼블릭 AI 모델인 원 AI가 기업 고객의 실질적인 AI 업무 환경을 지원해 AI 혁신을 주도한 데 이어 이번에 본격적인 프라이빗 AI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기업 폐쇄망에서의 AI 전환을 실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AI 서비스 도입·운영에 필요한 기술적 지원과 노하우를 확보하는 등 상호 협력하며 맞춤형 구축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속적인 기술 교류·협업을 통해 비즈니스 환경에서 AI 기술을 테스트하고 지속적인 검증·개선과 함께 다양한 AI 기술 적용 사례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성장전략부문 대표는 "LG AI 연구원과의 전략적 협업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공공·금융기관을 포함한 전 산업계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인공지능 전환(AX)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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