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이 편의점에서 일한 점원이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자신이 일하는 편의점에서 수천만 원을 빼돌린 30대 점원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최근 경시 부천시 원미구에 있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여러 차례 금고에 있는 수천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를 입은 편의점 점주로부터 "직원이 돈을 훔쳐 갔다"라는 신고를 받고 지난 13일 오후 10시 30분쯤 점원 A 씨를 긴급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편의점 점주는 경찰 조사에서 "A 씨가 3000만 원가량을 훔쳤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편의점 내부 CCTV를 확인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 관계자는 "점주와 아르바이트생이 주장하는 금액이 서로 달라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라며 "(편의점 점원) A 씨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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