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14일 아이코닉 해치백 '골프(Golf)'의 8세대 부분 변경 모델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신형 골프는 반세기에 걸친 골프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 한층 존재감을 부각한 디자인과 직관적인 조작감 및 편의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더욱 향상된 편의 기능 등을 더해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개선 사항을 살펴보면, 먼저 외관에서는 한층 더 볼드하고 스포티한 감성을 더한 프론트 범퍼 디자인과 골프 최초로 적용된 '일루미네이티드 로고'가 전 트림에 동일하게 추가됐으며,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신규 디자인의 18인치 알로이 휠, 웰컴 및 굿바이 애니메이션 효과를 넣은 새로운 '3D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가 적용됐다.
이와 함께 외장 컬러에 오이스터 실버 메탈릭, 크리스탈 아이스 블루 메탈릭, 아네모네 블루 메탈릭 세 가지 신규 컬러를 추가해 기존 퓨어 화이트, 돌핀 그레이 메탈릭, 문스톤 그레이, 킹스 레드 메탈릭, 그레나달라 블랙 메탈릭 등 총 8가지 컬러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실내는 전 모델 기본 탑재된 최신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바탕으로 조작감 및 편의성이 대폭 개선됐다. 특히 기존 10인치에서 12.9인치로 확장된 디스플레이는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3분할로 직접 배치할 수 있으며, 일루미네이티드 터치 슬라이더를 하단에 배치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보다 편리하고 쉽게 조작 가능하다.
이 밖에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뒷좌석 승객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해주는 '보이스 인핸서',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운전석의 '에르고액티브 전동시트', 다양한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는 'IQ.드라이브', 앞좌석 열선 시트, 30컬러 앰비언트 라이트, 무선 앱 커넥트 및 스마트폰 충전 등이 전 모델 기본 탑재됐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더욱 진보한 주차 보조 기능인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가 새롭게 탑재된다.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는 운전자의 개입 없이 조향 및 페달 조작으로 평행 주차 및 직각 주차가 가능하며, 평행주차 후 주차 공간을 벗어나는 기능까지 지원해 도심의 다양한 주차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폭스바겐 신형 골프는 이와 같은 개선 사항이 더해지면서 기존 대비 각각 382만원, 614만원 인상된 프리미엄 4,007만원, 프레스티지 4,396만원에 가격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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