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기자 "이토는 김민재 백업" 확인 사살...'KIM 주전서 밀린다' 억지 주장에 반박 근거

독일 기자 "이토는 김민재 백업" 확인 사살...'KIM 주전서 밀린다' 억지 주장에 반박 근거

인터풋볼 2025-03-14 13: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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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에른 뮌헨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토 히로키는 김민재의 백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1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스포르팅의 센터백 우스만 디오망데 영입을 검토했는데 올여름에 데려오지 않기로 했다. 바이아웃은 무려 8,000만 유로(약 1,261억 원)다. 아스널, 첼시 등이 디오망데 영입에 관심이 있는데 뮌헨은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백업으로 이토 히로키, 요십 스타니시치를 활용할 계획이라 디오망데 영입에서 발을 뺐다”고 전했다.

디오망데 이적설에서 뮌헨이 김민재, 이토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알 수 있었다.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이 있을 때 김민재는 후반기 백업으로 밀렸다. 에릭 다이어보다 낮은 순위로 평가되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갔지만 이토가 슈투트가르트에서 이적하면서 김민재 입지는 흔들리는 듯 보였다.

이토는 주빌로 이와타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2021년 임대로 슈투트가르트에 합류하면서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며 완전이적까지 성공했고 2022-23시즌 잔류에 힘을 실었다. 지난 시즌엔 정우영과 뛰며 슈투트가르트 돌풍에 일조했다. 슈투트가르트는 뮌헨을 제치고 독일 분데스리가 2위를 차지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했다.

센터백과 레프트백까지 책임질 수 있는 건 매력적이었다. 이토의 낮은 바이아웃 금액은 뮌헨에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센터백과 더불어 레프트백을 책임질 수 있는 것도 이토의 장점이었다. 뮌헨은 알폰소 데이비스와 재계약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레프트백이 필요했고 테오 에르난데스 등과 연결되긴 했으나 진척이 없었다. 이토가 오면 고민을 덜 수 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레프트백으로 주로 나섰지만 센터백도 소화 가능해 김민재와 공존 혹은 경쟁할 것으로 전망이 됐다. 이토는 프리시즌부터 부상을 당하면서 제대로 뛰지 못했다. 부상 복귀 후 또 부상을 당했다. 이토가 부상에 허덕일 동안 김민재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 아래에서 주전 입지를 완벽히 다졌다.

이토는 2월이 되어서야 뮌헨 데뷔전을 치렀다. 셀틱과의 UCL 경기에서 나와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꾸준히 출전시간을 확보했다. 이토가 오면서 김민재가 밀려날 거라는 저주 섞인 전망을 내놓은 이들이 있었지만 여전히 주전은 김민재다.

이토는 김민재와 경쟁을 생각하기 전에 본인의 경기 감각부터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보훔과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패한 후 ‘빌트’는 사실상 최저 평점인 5점(높을수록 부진했다는 뜻)을 주며 혹평을 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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