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를 보였다. 7개월 연속 순매도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2조830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해 8월부터 7개월 연속 순매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86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3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 중인 국내 상장주식 규모는 704조1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6.5%를 차지했다.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상장채권 6조8330억원을 순매수하고, 1조165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상장채권 5조6680억원을 순투자했다. 3개월 만에 순투자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유럽(3조1000억원), 아시아(2조원) 지역은 순투자했고, 미주(-1000억원)는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 112조5000억원, 유럽 95조4000억원 순이다.
종류별로는 국채(6조3000억원)는 순투자했고, 특수채(-6000억원)는 순회수했다. 2월말 기준 외국인은 국채 246조9000억원 규모를 보유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271조5000억원(상장잔액의 10.3%)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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