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두 번째 시즌에 우승해!”→“사실을 말한 것뿐인데?”…UEL 앞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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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두 번째 시즌에 우승해!”→“사실을 말한 것뿐인데?”…UEL 앞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주장

인터풋볼 2025-03-14 00: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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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두 번째 시즌에 우승을 차지한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다시 이야기했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알크마르를 상대한다. 토트넘은 지난 1차전 알크마르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8강 진출을 위해선 승리가 필요하다.

지난 여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보통 두 번째 시즌에 우승을 차지한다. 그게 전부다. 첫해는 원칙을 세우고 기반을 다지는 시기다. 두 번째 해엔 무언가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물론 프리미어리그와 우리가 속한 경쟁에선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첫해의 성과에 따라 두 번째 해에는 더 나아갈 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 내가 항상 생각해 온 방식이다. 우리는 확실히 작년보다 더 잘 준비된 팀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부진이 심각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0승 4무 14패로 13위다. 리그 우승 경쟁은 한참 전에 물 건너갔다. 다른 대회도 마찬가지다. 잉글랜드 FA컵에선 32강 탈락했다. 카라바오컵도 4강에서 짐을 쌌다.

시즌 중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이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계속 물어볼 건가? 정정하겠다. 나는 항상 2년 차에 우승한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난 내가 믿지 않으면 말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UEL은 토트넘이 트로피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대회다. 다만 지난 1차전에서 패배했기에 승리가 필수다. 경기를 앞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승에 대한 부담감이 없냐는 말에 “부담감은 없다. 여전히 매우 팽팽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분명히 골을 내줬지만 홈에서 우리가 주말 경기에서 했던 강도와 템포로 경기한다면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만약 우리가 올라간다면 또 다른 큰 도전이 있을 게 분명하지만, 지금은 홈에서 강한 경기를 펼치는 게 중요하다”라고 더했다.

‘두 번째 시즌 우승’ 발언을 후회하냐는 물음엔 “나는 항상 질문을 받으면 대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지어낸 말이 아니다. 질문을 받았고 답했을 뿐이다. 사람들은 내가 대담한 주장을 한다고 오해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실을 말한 것뿐이다. 내가 뭐라고 말해야 했나? ‘두 번째 시즌에 우승했지만, 이번엔 그런 일이 없을 거다’ 이런 게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인가? 문제가 없다”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또 “나는 항상 내가 편하다고 느끼는 방식으로 대답한다. 내가 간 곳마다 우승을 차지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 자리에 앉아 있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2년 차에 우승할 수 있는지는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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