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이강인만 볼 잃어버려" LEE+음바페 빠지니 PSG 무적…감독은 "우리팀 전성기 이제 시작" 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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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이강인만 볼 잃어버려" LEE+음바페 빠지니 PSG 무적…감독은 "우리팀 전성기 이제 시작" 포효

엑스포츠뉴스 2025-03-14 00:44: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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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이강인 소속팀이자 프랑스 최고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을 이끄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다.

PSG에서 지난 시즌까지 활약하며 대체 불가 에이스 역할을 했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의 부재를 느끼지 못한다고 직접 언급했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 시즌 음바페와 좋은 호흡을 이뤘던 이강인도 올해 들어 계속 벤치에 두고 있다. 대신 엔리케 감독이 봐뒀던 선수들이 속속 합류하면서 PSG가 엄청난 폭발력을 갖춘 팀이 됐다.

PSG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리버풀과 경기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4-1로 승리했다. 

PSG는 앞서 1차전 0-1로 패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는 결승전 제외 1, 2차전으로 토너먼트 경기를 진행한다. 그리고 합산 점수가 더 높은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즉, PSG는 1차전 0-1로 패배했으니 2차전에 반드시 득점이 필요했다. 반대로 리버풀은 무승부를 기록해도 1차전 승리했기 때문에 8강 진출이 가능했다. 

PSG는 반드시 득점이 필요했다. 다행히 경기 초반 선취골을 터트려 승부를 일찌감치 원점으로 돌렸다.



PSG의 역습 상황에서 뎀벨레가 오른쪽에 바르콜라에게 공을 내줬다. 바르콜라가 다시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고 뎀벨레가 쇄도했다. 공이 수비 맞고 흐르면서 '루즈볼'이 됐고 이 공을 뎀벨레가 따라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서 골을 넣었다. 1차전 합산으로 1-1 동점이 됐다. 

홈팀은 예상보다 일찍 실점했다. 이러면 리버풀도 승리를 위해 득점이 필요해졌다.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리버풀은 이번 경기 전체 19번 슈팅을 시도해 3개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PSG는 21번 슈팅해 유효슛 8개를 만들었다. 그러나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을 만들기 어려웠다. 결승 승부는 연장전에 이어 승부차기로 결정됐다. 

양 팀 1번 키커들이 모두 실축 없이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의 희비가 갈렸다. PSG 2번은 곤잘로 라모스였다. 왼쪽으로 강하게 처리해 성공시켰다. 리버풀은 다르윈 누네즈가 나왔다. 오른쪽으로 슈팅했지만, 돈나룸마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3번 키커로 뎀벨레가 나왔다. 오른쪽으로 슈팅해 깔끔히 성공했다. 그리고 리버풀이 2연속 실축했다. 커티스 존슨이 왼쪽 아래로 슈팅했지만 이번에도 돈나룸마 선방에 막혔다. PSG 4번 키커 데지레 두에가 왼쪽 상단으로 공을 넣었다. PSG가 8강 진출권을 챙겼다. 

PSG가 8강에 진출했다. 상대는 애스턴 빌라를 만나게 됐다. 많은 축구 팬들은 우선 PSG가 4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빌라는 올 시즌 UEFA 랭킹 54위를 기록 중이다. PSG는 5위로 상대적으로 성과나 전력이 더 뛰어나다고 평가받기 때문이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영국 매체 미러 등을 통해 "안필드에서 경기하는 것은 항상 특별하다. 우리는 젊은 팀이고 개성이 넘친다. 우리가 만든 결과에 만족한다"라며 "상대도 8강에 오를 자격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좀 더 위에 있었다.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팀의 핵심 공격수였던 킬리안 음바페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 시즌(2023-2024) PSG에서 43경기 44득점, 10도움을 해낸 공격수다. 2018년 PSG로 이적한 뒤 누구도 이견이 없는 에이스였고 프랑스 축구를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으로 이끈 핵심이었다.

그러던 그는 지난해 여름 PSG에 이적료 한 푼 안겨주지 않고 논란만 키우다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했다. 

엔리케 감독은 "우리 팀은 전성기 경지에 오른 것 같다. 난 우리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음바페가 있던 시절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음바페가 득점력 절정의 모습을 보여주던 지난 시즌 PSG는 51번의 공식경기에서 64.29% 승률을 기록했다. 음바페가 떠난 올 시즌은 41번의 경기에서 76.19%라는 더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이다. 

PSG가 승승장구 중인데, 소속팀 선수 이강인은 웃을 수 없다. 지금 팀에서 입지가 불안하다. 



이강인은 지난해까지 팀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았다. 측면 중원, 제로톱 등 여러 포지션에 출전했다. 그러나 이강인의 능력을 100%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포지션은 찾지 못했다. 결국 PSG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한화 약 1000억원이 넘는 거금을 투자해 영입했다. 

바르콜라, 뎀벨레, 흐비차 이 세 선수가 PSG 공격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리버풀과 2차전도 이 3명이 출전했고 앞서 1차전도 동일한 라인업으로 나왔다. 이강인은 교체로만 출전했다. 



바르콜라는 올 시즌 리그 1에서만 13득점, 7도움으로 공격포인트 총 20개를 기록 중이다. 팀 내 최다 득점 2위, 도움 2위, 공격 포인트 2위다. 이강인은 6득점 5도움으로 모든 공격포인트가 바르콜라보다 한 수 아래다.

뎀벨레는 PSG 핵심 공격수다. 팀을 넘어 리그1을 대표하는 공격수다. 23경기 20득점,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 득점왕이다. 또 공격포인트도 리그 1위다. 이번 시즌 전반기 엔리케 감독과 불화를 빚을 땐 이강인이 뎀벨레 대신 출전했으나 서로 갈등을 해결한 지금은 다르다.

엔리케의 PSG가 이 선수들을 필두로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성적이 좋다. 앞으로도 이강인의 입지는 더 좁아질 수밖에 없다.

리버풀전에서도 이강인은 연장전에 교체로 들어간 뒤 별다른 움직임 없이 나왔다. 일부 팬들은 PSG에서 이강인만 볼을 잃어버린다고 야단을 칠 정도였다.

PSG가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 더 나아가 올여름 클럽 월드컵까지 5관왕을 넘볼 위치까지 올랐으나 이강인은 자리를 점점 비좁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X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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