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버디 폭격기' 고지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개막전 첫날 맹타를 휘둘렀다.
고지우는 13일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에서 벌어진 K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낚았다. 보기 2개를 곁들여 7언더파 65타를 기록한 고지우는 야마시타 미유(일본)와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박보겸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타 뒤진 3위(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박지영과 최민경, 송은아 등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를 마크했다.
박현경은 4타를 줄이고 4언더파 68타로 공동 10위에 포진했다. 이예원은 3언더파 69타 공동 18위에 랭크됐다.
한편 이날 라운드는 낙뢰 탓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다. 일부 선수들은 1라운드를 다 마무리하지 못해 14일 잔여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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