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보도에 따르면 길 루리아 DA데이비슨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425달러에서 450억달러로 높였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17%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9시 32분 기준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0.51% 상승한 385.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루리아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매그니피센트 6’ 내에서도 소비자 의존도가 가장 낮은 기업 중 하나”라며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폭풍 속의 피난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그니피센트 6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알파벳, 메타, 애플, 아마존 등 6대 기술주를 일컫는다.
루리아 애널리스트는 “소비 둔화가 어느 정도 현실화될 경우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다른 메가캡 기업들보다 실적 추정치 하향 리스크가 작다”며 “매그니피센트 6 중 가장 방어적인 성격을 갖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3월 들어 약 3.5%, 올해 들어서는 9% 이상 하락했다. 루리아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주가 수준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우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LSEG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를 커버하는 애널리스트 57명 중 52명이 매수 또는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가는 현재 주가 대비 31%의 상승여력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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