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위믹스 팀이 100억 원 규모의 위믹스 코인 바이백을 실시한다.
이번 바이백은 지난달 28일 발생한 위믹스 플레이 브릿지 자산 탈취로 인해 발생한 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위믹스 코인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조치다.
당시 탈취된 위믹스 코인은 865만4860개로, 당시 코인마켓캡 기준 원화 가격으로 환산 시 약 87.5억 원에 달한다. 위믹스 팀은 여기에 12.5억 원을 추가해 총 100억 원 규모의 바이백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바이백 방식에 대해 위믹스 팀은 “시간 가중 평균 방식(TWAP)과 거래량 가중 평균 방식(VWAP)을 병행해 시장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위믹스 팀은 바이백 매수 기간은 최대 1년(365일) 이내로 설정했다. 더불어 시장 변동성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바이백 개시 일정은 사전 공개하지 않으며, 바이백 시작 직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위믹스 팀은 “시장 가격 조정으로 인식되는 위험을 배제하고 단기 시세차익 거래자의 개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 진행 기간을 설정했다”며 “이러한 위험을 배제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빠르게 바이백을 진행하고, 종료 즉시 결과를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위믹스 팀은 이번 바이백과 더불어 3월 21일 완료를 목표로 서비스 전반에 대한 보안 재점검 및 전면적인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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