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호가 대만 여행 도중 갑작스러운 부상을 당했다.
비보잉 동작 따라하다 “뚝” 소리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신현준 정준호’에는 “대만 여행 중 돌발 상황 (ft.얼유 오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정준호는 친한 동료인 배우 신현준(57)과 함께 대만 곳곳을 누비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던 중, 예기치 못한 사고를 겪었다.
두 사람은 대만 공연장에서 수준 높은 비보잉 무대를 관람했다. 보던 중 정준호가 무대 동작을 흉내내며 흥이 오른 듯 보였으나, 갑자기 왼쪽 다리를 붙잡으며 “끊어졌다”는 외마디를 내뱉었다.
당황한 신현준이 “무릎 나갔어?”라고 묻자, 정준호는 “뚝 하는 소리가 들렸다”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결국 정준호는 현지 병원을 방문해야 했고, 휠체어에 의지해 이동할 수밖에 없었다. 이를 본 신현준은 “제발 서울로 돌아가 치료하자”고 제안했지만, 정준호는 “촬영은 계속해야 한다. 대만까지 왔으니 여기서 마무리하겠다”고 고집해 웃음과 걱정을 동시에 자아냈다.
“왜 하필 내게… ” 신현준의 난감함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한 정준호와, 곁에서 그를 챙겨야 하는 신현준 사이에는 어쩔 수 없는 티격태격이 이어졌다. 신현준은 “난 무슨 죄냐, 대만까지 왔는데”라며 넋두리를 했고, 정준호는 “그래도 일은 마무리해야지”라고 답했다.
배우로서는 물론 예능 콘텐츠에서도 남다른 케미를 선보여온 두 사람이 이번 부상 해프닝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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