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 삼청동 안가 방문은 허위…검진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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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 삼청동 안가 방문은 허위…검진 목적"

이데일리 2025-03-13 18:05: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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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대통령실은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삼청동 안가를 방문한 것은 허위 주장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로 기자단 공지를 통해 “지난 9일 삼청동 안가를 방문했다는 것은 허위 주장”이라며 “윤 대통령은 당시 삼청동 지구병원에 간단한 건강검진을 받으러 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대통령실은 또 “윤 대통령은 석방 이후 관저에서 헌재의 결정을 차분하게 기다리고 있다”며 “최근 대통령실 내부 전언을 빙자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사례가 있는데 이 같은 악의적인 허위 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입장을 냈다.

대통령실은 앞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가 나올때까지 차분하게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다만 현직 대통령 신분인 윤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이나 경호·보안 문제에 대해선 철저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은 지난 11일에도 윤 대통령이 머무는 한남동 관저를 촬영한 언론사에 유감을 표명하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 관저 일대를 허가 없이 무단으로 촬영하는 행위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며 “국가 안보 체계를 위협하는 위법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앞서 지난 1월에도 윤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앞둔 상황에서 관저 일대를 촬영한 방송사와 유튜버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으로 고발 조치한 바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서울지방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구금 52일 만에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돼 한남동 관저에 머물고 있다.

검찰로부터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형사 재판과는 별도로 헌법재판소는 이르면 다음 주에 대통령 탄핵심판을 선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헌재가 인용 결정을 내릴 경우 윤 대통령은 대통령직 즉각 파면, 기각 결정을 하면 직무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대통령실 전경.(사진=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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