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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성모병원 베트남 의료봉사단이 지난 9일 탄호아 현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마무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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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성모병원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베트남 탄호아 지역에서 의료봉사를 펼쳤다.
봉사활동은 퐁이성당과 한센병 환자들이 거주하는 마을에서 진행됐으며, 745명의 현지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봉사단은 환자 접수에서부터 환자 분류, 혈압과 혈당 측정, 진료와 진료 지원, 수액 투여, 약조제와 검수, 치아 교육, 물리치료, 환자 안내 등 다양한 업무를 분담해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또 수액 100세트와 치아 교육을 위한 칫솔 1000개, 치약 600개를 지원했으며, 어린아이들에게 간식과 풍선도 나눠주며 예수 그리스도 가르침을 실천했다.
봉사단은 소아청소년과, 신장내과, 소화기내과, 외과, 피부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전문의 6명과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등 26명과 현지 성당 수녀 10명으로 꾸려졌다.
김용국 의료봉사단장(소아청소년과장)은 "포항성모병원의 의료 나눔 활동이 꾸준히 펼쳐져 국내뿐 아니라 더 많은 의료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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