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암으로 CA협의체 의장 사퇴... 방광암 초기 증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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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암으로 CA협의체 의장 사퇴... 방광암 초기 증상은?

캔서앤서 2025-03-13 17:16:58 신고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자사 그룹 의사결정을 총괄하는 CA협의체 공동 의장에서 물러난다. 이에 따라 CA협의체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가 단독 의장으로 협의체를 이끈다.

13일 카카오 관계자는 “김범수 창업자가 최근 건강 상의 이유로 당분간 입원 등 치료에 집중해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창업자의 건강상 문제는 방광암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관계자에 따르면 김범수 창업자는 최근 방광암 초기로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방광암은 방광의 내벽에서 비정상 세포가 자라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예후가 좋은 편이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제작한 ‘방광암 5대 예방수칙’ 포스터./대한비뇨기종양학회 제공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제작한 ‘방광암 5대 예방수칙’ 포스터./대한비뇨기종양학회 제공

방광암의 대표적 초기 증상은 통증 없는 혈뇨다.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미세 혈뇨도 흔히 나타난다. 이 외에도 배뇨 시 통증이나 화끈거리는 느낌, 자주 소변을 보거나 급히 마려운 증상, 하복부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방광암의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꼽히는 데 흡연이 큰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담배 연기 속 유해물질이 방광 내벽을 손상해 세포의 악성 변형을 유도한다. 염료, 페인트 등 특정 화학물질 노출 직업군에서도 방광암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만성 방광염이나 결석, 유전적 요인, 고령 등도 주요 원인이다.

방광암 치료는 병기와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르다. 초기 방광암은 내시경을 통한 종양 절제술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근육층을 침범한 진행성 방광암은 방광 전적출술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을 병행한다.

최근엔 표재성 방광암(암세포가 방광 근육층까지 침투하지 않은 방광암) 재발 방지를 위한 면역요법과 진행성 방광암 대상 면역치료제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표재성 방광암의 5년 생존율은 90% 이상이지만 재발률이 높아 지속적 관리가 필수다. 근육층 침범 시 생존율은 50~70%로 감소하며,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는 5년 생존율이 15% 이하로 급격히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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