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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3도~8도, 낮 최고 기온은 11도~21도가 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평년(9~14도)보다 5도가량 높아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대기 질은 계속해서 중국 지역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을 받겠다. 환경부가 발표하는 대기환경정보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보통’~‘한때 나쁨’ 수준을, 초미세먼지는 ‘보통’~‘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1일 고비 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12일 몽골 동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14일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참고하는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하라”고 당부했다.
전국 하늘은 대체로 맑겠지만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제주도 하늘은 대체로 흐리겠다.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바람을 주의해야겠다. 오후부터 이 지역에서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제주도 산지 시속 70㎞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해상에서도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 제주도 해상, 남해 먼바다,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에 바람이 시속 30~65㎞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은 1.5~4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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