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이 대선배 설운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정동원의 두 번째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소설 '키다리 아저씨'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신보는 더블 타이틀곡 '흥!'과 '꽃등'을 비롯해 '선물', '화양연화', '사랑을 시작할 나이' 등 총 14곡이 수록됐다.
이날 정동원은 트로트 대부 설운도가 작사, 작곡한 수록곡 '사랑을 시작할 나이'를 언급했다. 대선배에게 직접 곡을 받아 영광이라고 말한 정동원은 "예전부터 설운도 선배님의 곡을 받고 싶었다. 제가 먼저 부탁을 드렸는데 '만나서 이야기해 보면 좋겠다'라고 해주셨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동원이에게 줄 노래가 생각이 났어' 하시면서 주신 곡이 '사랑을 시작할 나이'라는 곡이었다. 그 느낌을 살리면서 부르라고 조언해 주셨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정동원의 두 번째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은 오늘(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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