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AI 기반 프리미엄 챗봇 개발…시공 정보 등 제공

롯데건설 챗봇 화면 이미지 [사진=롯데건설]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롯데건설이 시공 품질 및 기술 노하우 공유를 위해 롯데그룹의 자체 AI 플랫폼인 아이멤버(Aimember)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챗봇, ‘롯데건설 챗봇’을 개발했다. 이 챗봇은 건설 현장에서의 시공 사례 및 품질 관리 기준, 품질 규정과 업무 매뉴얼 정보, 초고층 시공 기술 노하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건설업계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롯데건설 챗봇은 일반 상용 챗봇과는 달리 사내 지식 문서를 기반으로 한 자체 테스트를 거친 데이터를 처리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롯데건설이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서버를 사용함으로써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했다.

챗봇은 사용자가 입력한 질문에 대해 이미지, 표 등 다양한 콘텐츠 형식으로 답변을 제공하며, 연관 질문 및 외부 검색 등의 편의 기능도 지원한다. 특히, 답변에 대한 근거 자료를 제시하고, 시공과 관련된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현장의 시공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정보의 제공은 직원들이 복잡한 문서나 자료를 일일이 찾아보지 않고도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도록 하여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롯데건설 챗봇의 뛰어난 검색 정확도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 일반적으로 챗봇의 검색 정확도를 나타내는 지표에서 기준 점수인 0.8점을 훌쩍 넘어 0.98점을 기록했다. 또한, 자연어 생성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지표에서도 최첨단 언어 모델인 GPT-4o와의 비교 평가에서 기준 점수 0.4점을 초과하는 0.58점을 기록하여 사람의 언어와 유사한 수준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챗봇을 통해 직원들이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어 “추후 추가적인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노력은 롯데건설이 디지털 혁신을 통해 건설업계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롯데건설 챗봇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직원들의 업무 방식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으며, 향후 추가적인 기능 개발과 서비스 확장을 통해 더욱 많은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챗봇의 발전은 건설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 롯데건설의 AI 기반 챗봇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건설업계의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