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축제를 함께 만들어갈 자원활동가 딤프지기를 내달 14일까지 모집한다.
‘딤프지기’는 축제 기간 국내외 관객과 배우, 뮤지컬 관계자들을 맞이하고 공연과 행사 운영 등을 폭넓게 지원하는 자원활동가다. 지난 18년간 DIMF 현장에서만 누적 3,2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대구 지역을 넘어 전국, 해외에서 지원해 참여했다.
오는 6월 20일부터 7월 7일까지 개최되는 제19회 DIMF는 딤프지기 모집 내용을 새롭게 개편했다. 총 4개 부문에서 160명 규모로 △티켓박스 운영, 의전 등 사무국 운영 전반을 지원할 ‘사무국 운영’ △공연장 안팎을 오가며 다양한 행사를 진행 보조할 ‘공연 및 행사 운영’ △축제의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원하고 현장 곳곳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는 ‘홍보’ △해외 공연팀의 의사소통을 도울 ‘통역’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 신청은 지난 12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축제 기간에 참여할 수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한국어로 소통이 가능한 국내 거주 외국인도 참여가 가능하다. 최종 합격한 딤프지기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분야별 교육을 받은 뒤 대구 전역에서 열리는 축제 현장에서 활약하게 된다.
딤프지기로 선정되면 DIMF 공연 관람 기회와 특별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활동을 마친 후에는 1365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봉사활동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 ‘딤프지기의 밤’이라는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표창장과 포상이 수여되며 DIMF 사무국의 신규 채용 시 우대 요건으로 인정된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단순히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축제를 지향하기에 자원봉사자 딤프지기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함께할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했다.
[독서신문 유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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