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육아] 소아안과 3대 질환 ‘약시·근시·사시’의 차이점은?

[똑똑 육아] 소아안과 3대 질환 ‘약시·근시·사시’의 차이점은?

헬스위크 2025-03-13 14:31:54 신고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이 늘어나면서 어린이의 시력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소아안과 3대 질환인 약시, 근시, 사시는 성장과 학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약시는 한쪽 눈을 자주 감거나 사물을 정확하게 잡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근시의 경우 먼 곳이 흐릿하게 보이면서 TV나 스마트폰을 가까이에서 보려는 습관이 동반된다. 사시는 두 눈의 초점이 맞지 않거나 햇빛 아래에서 한쪽 눈을 감는 등의 특징이 있다. 어린아이들이 이와 같은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안과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아의 시력 저하는 유전적 요인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요인도 큰 영향을 미친다. 연구에 따르면, 부모 한 명이 근시인 경우 자녀의 근시 발생 확률이 높아지며, 양쪽 부모가 근시라면 그 위험도는 더욱 증가한다.


또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 시간 증가, 실외 활동 부족 등이 근시 진행을 가속화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약시의 경우 어린 시절 시각 자극 부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사시는 안구 근육 및 신경 문제로 인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소아 시력 문제는 조기에 치료할수록 예후가 좋다. 각 질환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시는 정상적인 눈을 가려 약한 눈의 사용으르 요도하는 ‘눈 가림 치료’나 아트로핀 안약 처방을 통해 약한 눈의 사용을 유도할 수 있다. 근시는 안경 및 콘택트렌즈 착용, 저농도 아트로핀 점안, 드림렌즈 등의 근시 진행 억제 치료를 활용할 수 있으며, 실외 활동을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사시의 경우 프리즘 안경 착용이나 필요 시 수술적 치료가 고려될 수 있다.


소아 시력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적극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시력 검사, 스마트폰 사용 시간 제한, 독서 및 학습 시 충분한 조명 유지, 하루 최소 2시간 이상 야외 활동을 권장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이 증가하는 현대 사회에서 어린이의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부모의 관심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이의 밝은 미래를 위해 지금부터 올바른 시력 관리 습관을 길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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