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대] 미국 CPI 예상치 하회, 코스피 반등 가능성 높아져

[증시전망대] 미국 CPI 예상치 하회, 코스피 반등 가능성 높아져

뉴스로드 2025-03-13 08:16:53 신고

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국내 증시가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안도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해 전월(3.0%)보다 오름폭이 둔화했으며, 예상치(2.9%)도 하회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하며 3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며 안도하는 흐름을 보였다. 나스닥 종합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1.22%와 0.49% 올랐으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철강·알루미늄 관세 이슈로 0.2% 약세 마감했다.

특히 뉴욕증시에서는 엔비디아, 테슬라, 알파벳 등 기술주들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미국 증시의 호조로 인해 전날 1.47% 오르며 반등했던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국내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칩스법' 폐기 우려가 과도했다는 분석과 함께, 레거시 반도체 수요 개선, 엔비디아 주최 인공지능(AI) 컨퍼런스에 대한 기대감 등 여러 긍정적인 요소가 작용하고 있다.

한편,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경기 침체 우려를 덜어낸 이후, 단기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 등 정치적 이슈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탄핵심판 선고는 불확실성 해소의 계기가 될 수 있으나, 결과에 대한 정치권의 반발이나 사회적 혼란이 커질 경우 투자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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