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오늘,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차지했던 연예계 이슈를 알아보자.
[TV리포트=이지은 기자] “JMS 사태 수면 위로→★,줄줄이 탈교 인증”
신도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던 기독교복음선교회(JMS)에서 탈출한 여성이 친구를 설득하기 위해 피해자들의 영상을 보냈다가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고소 당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사이비 종교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2년 전 오늘, JMS 신자라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은 스타들이 줄줄이 탈교를 인증했다.
2023년 1월 13일, 배우 강지섭은 개인 채널에 “진작 버렸어야 할 거 왜 창고에 나둬선”이라며 그가 JMS 신도라는 의혹을 받게 했던 예수 그림 액자를 폐기한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전날에도 “다시는 이런 피해자가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올린다. (JMS는)한때 힘든 시기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싶어 갔던 곳”이라며 5년 전(2018년) JMS에서 탈퇴했음을 알린 바 있다. 해명에도 비난이 이어지자 강지섭은 개인 채널까지 삭제했다.
당시 그룹 DKZ 멤버로 활동하던 경윤 역시 부모님이 운영했던 카페가 JMS 포교 활동을 위한 공간이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입장을 밝혔다.
경윤은 2023년 1월 13일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부모님은 20년 이상 JMS에 다녔고, 나 역시 모태신앙이었다”라며 “최근 ‘나는 신이다’를 보고 ‘(JMS가) 내가 메시아다’라고 말하는 부분을 봤다, 미친X이구나 생각이 들었지만 그때는 몰랐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모든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질 정도로 반성과 자책을 하고 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고 탈교한다”라고 선언했으나 이후 팀을 탈퇴했다.
한편, JMS와 관련한 논란은 2023년 3월 넷플릭스가 아가동산을 포함해 4개 종교단체 교주들의 실체를 다룬 8부작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 신이 배신한 사람들’을 공개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TV리포트 DB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