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주 샛별' 나우로보틱스, 수요예측 흥행 기대… "미국 발 훈풍 수혜"

'로봇주 샛별' 나우로보틱스, 수요예측 흥행 기대… "미국 발 훈풍 수혜"

머니S 2025-03-13 05:40:00 신고

나우로보틱스가 지난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그래픽=김은옥 기자
산업용 로봇 전문 제조 기업 나우로보틱스가 수요예측을 진행 중이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로봇 관련주가 상승하며 나우로보틱스에도 공모주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나우로보틱스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수요예측에서 나우로보틱스에 대한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우로보틱스 관계자는 머니S에 "최근 로봇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책의 수혜주로 떠오르는 것과 함께 국내 증시에서 로봇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는 흐름의 영향으로 투자자들이 나우로보틱스에 대해 높은 관심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나우로보틱스의 총공모주식수는 250만주, 공모가 희망밴드는 5900~6800원이다. 희망가에 따른 총공모 규모는 147억5000만~170억원이다.

나우로보틱스는 이번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iM증권이다.

2016년 설립된 나우로보틱스는 지능형 로봇을 전문으로 제작, 공급하는 기업이다. 취출 로봇과 직교 로봇, 다관절 로봇, 스카라 로봇 등 산업용 로봇과 자율주행 물류 로봇 등 산업 전반에 걸친 로봇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나우로보틱스는 로봇산업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핵심 원천기술인 ▲로봇 프레임워크 및 제어엔진 ▲서보제어 기반 정밀제어 ▲무인이동로봇 정밀주행 기술 ▲로봇 운영 SW(소프트웨어)플랫폼 ▲로봇 하드웨어 설계·개발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며 견고한 기술 장벽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나우로보틱스는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아직 뚜렷할 만한 실적 성장이 없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2022년 나우로보틱스의 매출액은 97억9714만원, 영업손실 2064만원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매출액 104억626만원, 영업손실 54억7187만5557만원을 기록하며 적자폭을 늘렸다.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65억원, 영업손실 28억원이다.

하지만 나우로보틱스는 올해 매출액 165억원, 영업손실 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폭을 줄일 것으로 예상했다. 2026년에는 매출액 255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상승과 기업의 외형 성장을 위해 나우로보틱스는 이번 공모로 조달된 자금을 적극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CAPA(생산능력)를 늘리기 위해 공장을 신축하는 등 시설투자, 연구개발, 해외 진출을 위한 마케팅 비용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나우로보틱스 관계자는 "아직 매출 실현은 적지만 상장 후 지속적으로 매출 성장을 높일 예정"이라며 "최근 로봇 관련 기업과 로봇주에 시장의 관심이 높은 만큼 나라를 대표해 로봇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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