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에게 항복했다!…'억까 언론' 키커 "KIM 스피드? 그저 최고"→독일 매체 '2점 퍼레이드'

김민재에게 항복했다!…'억까 언론' 키커 "KIM 스피드? 그저 최고"→독일 매체 '2점 퍼레이드'

엑스포츠뉴스 2025-03-12 21:21:04 신고

3줄요약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김민재가 다시 한번 극찬을 받았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12일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있는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레버쿠젠에 2-0으로 승리했다. 뮌헨은 1, 2차전 합산 5-0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버쿠젠은 이번 경기 반등이 필요했다. 1차전 0-3으로 대패했다. 2차전 최소 3점 이상 득점이 필요했다. 그러나 뮌헨의 철벽 수비를 뚫을 수 없었다. 그 중심에 또 김민재가 있었다. 


뮌헨은 이번 경기 53% 점유율을 바탕으로 총 17번 슈팅을 시도했다. 그중 유효슈팅은 3개였다. 레버쿠젠은 12번 슈팅해 유효 슈팅을 5번 만들었다. 전반전은 득점이 필요한 레버쿠젠이 더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이후 오히려 기회를 잘 살린 건 뮌헨이었다. 




후반 7분 상대 미드필드 중앙에서 얻은 프리킥 때 요주아 키미히가 크로스를 올렸다. 수비에 가담한 홈팀 공격수 파트리크 시크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공이 문전에 떨어지자 바로 앞에 있던 해리 케인이 오른발로 밀어 넣어 2차전 선취골을 터트렸다. 


사실상 쐐기였다. 후반전 뮌헨을 상대로 4점을 뒤집기는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러나 뮌헨의 득점포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26분 알폰소 데이비스가 케인의 패스를 박스 중앙에서 받았다. 이후 왼발로 슈팅해 골문 오른쪽 하단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 팀 추가득점 없이 2차전 경기는 2-0 뮌헨의 승리로 종료됐다. 


뮌헨이 1, 2차전 좋은 득점력을 보여줬다. 합산 점수가 무려 5-0이다. 완벽한 승리였다. 또 수비도 2경기 모두 무실점으로 마치며 공·수 모두 완벽한 경기를 선보였다. 




특히 김민재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민재는 이번 경기 선발 출전 후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실점 수비의 중심을 잡았다.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2차전 패스 성공률 84%(32/38), 공중볼 경합 승리 5회(62%), 걷어내기 10회, 헤더 클리어 7회, 가로채기 2회, 공 회수 3회 등 기록했다. 


반칙은 아예 없었다. 상대를 거칠게 저지하지 않고 막아냈다는 뜻이다.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7.6점을 남겼다. '소파스코어'는 7.5점을 부여했다. 이는 양 팀 통틀어 센터백 중 가장 높은 점수였다. 김민재 활약이 얼마나 인상적이었는지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평점이다. 




독일 언론도 김민재를 주목했다. 


독일 매체 '키커'는 이번 경기 평점을 공개했다. 매체는 김민재에게 2점을 남겼다. 독일 언론 평점은 점수가 낮을수록 좋은 평가를 내렸다고 해석하면 된다. 


매체는 김민재의 활약에 "김민재는 가끔 너무 과감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 모습이 팀을 위기로 몰아넣은 경우가 있었다. 오늘은 그런 모습이 없었다"라며 "김민재의 가장 큰 장점은 스피드였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민재는 전반전 한 차례 위험한 실수가 있었다. 대체로 적절한 순간에 전진 수비를 시도해 침착함을 유지했다. 좋은 활약을 펼쳤다"라고 칭찬했다. 양 팀 통틀어 김민재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는 케인(1.5점)뿐이었다. 김민재의 활약이 뛰어났다는 것이다. 


또 다른 독일 매체 '빌트' 또한 김민재에 2점을 남겼다. 그리고 "볼을 어설프게 걷어냈으나 제레미 프림퐁(레버쿠젠)과의 결투에서 바로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일에 몰두했다"라고 덧붙였다. 


'TZ' 역시 2점을 주며 "적절한 타이밍에 적극적으로 수비라인을 끌어올리며 상대 역습 기회를 효과적으로 차단했다"고 호평했다.






김민재가 이번 시즌 뮌헨에서 활약이 대단하다. 핵심 선수로 뮌헨이 우승컵을 향해 전진하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2024-2025) 리그에서만 23경기 선발 출전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또한 11경기 선발 출전했다. 뮌헨은 김민재와 다른 선수들 덕분에 리그에서 25경기 경기당 0.92실점이라는 좋은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또한 12경기에서 경기당 1.17실점이라는 준수한 기록을 보유 중이다. 


한편, 8강 진출에 성공한 김민재와 뮌헨은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격돌한다. 인터 밀란은 16강에서 황인범이 결장한 페예노르트(네덜란드)를 2-1로 제압하며 1, 2차전 합계 4-1로 앞서 8강에 진출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 인터 밀란과 격돌한 경험이 있다. 과연 이탈리아 명문 구단 인터 밀란을 무너뜨리고 준결승(4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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