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상반기 '가정용 음식물류폐기물 소형감량기'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고자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총 125세대를 대상으로 감량기 구매 비용의 40% 내에서 가구당 최대 28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 거주지가 금천구이며 올해 1월 1일 이후 감량기를 구매했거나 구매 예정인 가구다. 감량기는 품질·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이어야 한다. 하수관 배출 방식의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조금 지원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법정 복지대상자 37세대(30%)를 우선 선정한 후 일반 가구 88세대(70%)를 추가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 주민센터에서 14일까지 법정 복지대상자를 대상으로, 오는 17~28일에는 일반 가구의 신청을 받는다. 방문이 어려운 주민은 오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구청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유성훈 구청장은 "구매 보조금 지원을 통해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환경 보호와 주민 생활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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