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운영 종료 후 경상남도환경재단에 위탁해 이달 중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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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는 도내 녹색제품 구매·소비 활성화를 위해 경남녹색구매지원센터를 이달부터 재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센터를 운영하다가 위탁기관 계약 종료 및 국비 예산 삭감을 사유로 센터 운영을 종료한 바 있다.
그러나 민간 부문의 녹색제품 구매·소비 기반 마련, 지역 녹색제품 사업자와의 원활한 네트워크 구축 등 민·관 거점으로서 센터가 필요하다고 보고 도는 올해 사업비를 확보해 센터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센터 위탁 운영기관으로는 재단법인 경상남도환경재단이 선정됐다.
센터는 김해시 전하동 경상남도환경재단 분소 2층에 들어선다.
센터 운영은 이달 중 재개될 예정이다.
민기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기후변화, 환경오염 등 환경변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녹색제품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도 그만큼 커졌으면 한다"며 "앞으로 센터 활동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녹색구매지원센터는 환경부의 '녹색제품 구매촉진 기본계획'(2021∼2025)에 따라 지역의 친환경 녹색소비 확산,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한 지역 밀착형 사업을 추진한다.
경남도를 포함해 전국 11개소에 운영되고 있다.
녹색제품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상 에너지·자원 투입과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제품을 의미한다.
환경표지제품, 우수재활용(GR) 제품, 저탄소인증제품이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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