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돌돌이'라고 불리는 테이프 클리너의 올바른 사용 방법이 공개됐다.
지난달, 유튜브 채널 '세탁설'에는 '대한민국 99%가 반대로 사용하는 돌돌이', '대부분 잘못하는 보풀 제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30년 경력의 보풀 제거 달인이 등장해, 돌돌이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전달했다.
돌돌이, 모두가 잘못 쓰고 있었다.. 먼지 완벽히 제거하려면 이렇게!
달인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돌돌이를 위에서 아래로 문지르며 사용하는데, 이는 효율적인 사용법이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달인은 옷감 섬유 구조상, 먼지와 보풀은 눕혀진 상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돌돌이를 아래에서 위로 사용해야 효과적으로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밍크나 토끼털 같은 소재의 옷 역시 결 방향과 반대로 돌돌이를 굴려야 먼지가 확실하게 제거된다고. 달인은 돌돌이를 올바르게 사용해야 깊숙한 곳에 있는 미세한 먼지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알렸다.
아울러, 돌돌이를 사용한 후에는 보풀 제거기를 추가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보풀을 제거할 때 미세한 섬유 먼지가 피부에 닿아 가려움증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속옷이나 이너를 입지 않은 상황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돌돌이는 떼어내는 과정도 중요하다. 절취선을 따라 바로 뜯어내면 접착 성분이 엉겨 붙으며 제대로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 절취선보다 살짝 위쪽을 먼저 들어 올린 다음에 다시 살짝 눌러서 붙였다가 떼어내면 깔끔하게 떼어낼 수 있다.
누리꾼들 반응은? "너무 유익해"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돌돌이의 올바른 사용 방법에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들은 "지금까지 잘못 사용하고 있었네요", "앞으로 더 확실하게 먼지를 제거할 수 있겠다", "너무 유익한 영상입니다" 등의 호응을 보냈다.
한편, 돌돌이는 보통 두루마리 휴지처럼 수직으로 끊어 사용하는 타입과 효과적으로 컷팅할 수 있는 사선 타입이 있다. 개, 고양이 등 털갈이를 하는 애완동물을 기른다면 단연 필수품이다. 단순한 청소 도구를 넘어, 올바른 옷 관리에도 필수 아이템이 된 돌돌이. 달인이 알려준 방법으로 한다면, 더욱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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