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 산업 343조 돌파 전망…GRT 실적 성장 기대

중국 AI 산업 343조 돌파 전망…GRT 실적 성장 기대

잡포스트 2025-02-13 15:32: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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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중국 인공지능(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며 2035년까지 시장 규모가 약 34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GRT와 낭조정보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AI 산업 내 주요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출처 : GRT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중국 AI 핵심 산업 규모는 6000억 위안(약 119조 3640억 원)에 달했으며, 연평균 15.6% 성장해 2035년에는 1조 7295억 위안(약 343조 3922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국가 인공지능 산업 종합 표준화 체계 구축 지침'과 '제조업 디지털 전환 이행 가이드'를 발표하며 AI 기반 제조업 고도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AI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GRT와 낭조정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3월 GRT는 낭조정보와 9000만 위안(약 179억 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낭조정보는 중국 AI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는 선두 기업으로, 지난해 3분기 매출 831억 위안(약 16조 5011억 원), 순이익 12.94억 위안(약 2694억 9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2.26%, 67% 증가했다.

GRT는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 필수 부품인 고열 전도 실리콘 패드를 제조하고 있다. 이 제품은 서버 라우터, 광 모듈, 스위치 등에 적용되며, 영국 및 독일 경쟁 제품보다 높은 열 방출 효율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서버의 핵심 부품의 열 저항을 낮추고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GRT는 자회사 매출 1억 644만 위안(약 198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실현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함께 탄소 저감 기술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GRT는 직접공기포집(DAC) 기술과 연계된 다공질물질을 생산하며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AI와 대형 모델 기술 발전으로 관련 부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독보적인 탄소 절감 기술을 보유한 GRT의 실적은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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