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 벤 애플랙→조 라이트 영화 제작

CJ ENM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 벤 애플랙→조 라이트 영화 제작

이데일리 2025-02-13 15:08: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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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CJ ENM이 문화사업 30주년을 맞이해 2025년을 글로벌 확장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CJ ENM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의 연이은 신작 소식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피프스시즌 로고


배우 겸 감독 벤 애플렉이 넷플릭스 영화 ‘애니멀즈’(Animals)의 연출에 이어 주연까지 확정 지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여기에 케리 워싱턴과 스티븐 연의 출연 소식까지 이어지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애니멀즈’는 아들이 납치된 시장 후보의 이야기를 그리며, 올 4월 미국 LA에서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피프스시즌은 밴 에플렉과 맷 데이먼이 설립한 제작사 아티스츠 에쿼티(Artists Equity)와 함께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오만과 편견’, ‘어톤먼트’ 등의 작품을 연출하며 영국의 로맨스 장인으로 불리는 조 라이트 감독이 AI 스릴러 작품 ‘얼라인먼트’(Alignment)의 연출을 확정 지으며 제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얼라인먼트’는 급성장하는 인공지능 회사가 글로벌 시장을 조작, 왜곡하며 발생하는 전 세계적인 재앙을 다룬다.


해당 작품을 집필한 네이탄 도탄은 매스미디어, 데이터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한 인물. ‘얼라인먼트’는 집필 단계서부터 업계에서 호평 받으며 프로듀서들과 20번 이상의 미팅을 진행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아티스트 에쿼티 로고


지난해 피프스시즌이 치열한 입찰 경쟁 끝에 ‘얼라인먼트’와의 계약을 체결해 미국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피프스시즌과 메이크레디에서 제작하며, ‘조커’, ‘파이터’, ‘8마일’ 등의 각본을 맡은 스콧 실버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뿐만 아니라 소설 ‘어 래더 투 더 스카이’(A Ladder To The Sky)를 바탕으로 한 영화 제작도 계약 마무리 단계에 있다. ‘어 래더 투 더 스카이’는 야심 있고 잘생긴 젊은 작가가 온갖 유혹과 표절 등을 거쳐 문학 스타덤에 오르는 스릴 넘치는 드라마로, 2018년 아일랜드 도서상에서 올해의 소설 후보작으로 오른 작품이다.


에미상을 두 번 수상한 요한 렌크(Johan Renck) 감독과 영화 ‘콘클라베(Conclave)’로 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 8개 부문 후보에 오른 에드워드 버거 감독이 프로듀서로 논의 중에 있다.


피프스시즌은 CJ ENM이 글로벌향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인수한 글로벌 대형 스튜디오다. 지난 1월 대표작인 ‘세브란스: 단절’ 시즌2 전세계 공개와 함께, 넷플릭스, 애플TV+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7개 이상의 TV 시리즈를 포함해 영화/다큐멘터리 등 약 20여개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올 한해 공급 작품 수를 확대하겠다 밝힌 바 있다.


니콜 키드먼이 출연하는 훌루, 아마존 시리즈 ‘나인 퍼펙트 스트레인저스’(Nine Perfect Strangers) 시즌2, 제시카 차스테인이 주연으로 나서는 범죄 스릴러 애플TV+ ‘더 서번트’(The Savant) 등의 시리즈와 제이슨 스타뎀이 출연하는 ‘어 워킹 맨’(A Working Man), 스티븐 촙스키 감독과 빈스 본을 비롯한 초호화 캐스트의 넷플릭스 논나스(NONNAS) 등 전세계 시청자들을 흥미롭게 만들 다채로운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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