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2024년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3670억원, 영업이익 33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0.4%, 5% 증가했지만, 당기순손실은 6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P의 거짓'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장 돌파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이라는 과제를 남겼다.
2024년 네오위즈의 실적은 PC·콘솔 게임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특히 'P의 거짓'은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P의 거짓'의 성공적인 출시는 네오위즈의 PC·콘솔 게임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구체적인 판매량 추이 및 플랫폼별 판매 비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P의 거짓'의 흥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P의 거짓'의 개발비 및 마케팅 비용 등을 고려할 때 실제 수익성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영업이익 소폭 증가에 그쳐...수익성 개선은 여전히 과제
실제로 네오위즈의 영업이익 증가는 소폭에 그쳤다. 4분기 실적은 매출 897억원, 영업이익 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52% 감소했다. 이는 'P의 거짓'의 마케팅 비용 증가와 신작 게임 개발 투자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당기순손실은 6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는데, 4분기 273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반영된 탓이다. 이는 자회사 영업권 손상차손의 영향인데, 기업의 인수합병 과정에서 발생하는 무형 자산으로 손상 가능성이 있을 경우 손실로 처리된다. 네오위즈는 자회사의 실적 부진으로 인해 영업권 손상차손을 반영하게 됐다.
2025년엔 'P의 거짓' DLC 및 신규 IP 확보 통해 성장 동력 확보 주력
네오위즈는 2025년에도 'P의 거짓' DLC 출시와 신규 IP 확보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P의 거짓' DLC를 통해 게임의 흥행을 이어가는 동시에, 새로운 IP를 발굴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P의 거짓' DLC의 구체적인 출시 시점 및 콘텐츠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저들은 새로운 스토리, 캐릭터, 지역 등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네오위즈는 현재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개발 중이며 2025년 이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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