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쿠팡플레이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7일 1·2화를 공개한 ‘뉴토피아’는 역대 쿠팡플레이 시리즈 최다 시청자 수를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말 공개돼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배두나˙류승범 주연의 액션 시리즈 ‘가족계획’ 기록을 두 달여 만에 갈아치웠다.
시청자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뉴토피아’는 군인 재윤(박정민)과 그의 여자 친구 영주(지수)가 좀비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를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무엇보다 호러 및 스릴러 장르 주요 소재로 등장하는 좀비와 가볍고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신선한 결합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반응은 평점에서도 드러난다. 쿠팡플레이 플랫폼 내 평점에서 5점 만점에 4.1점을 기록 중이고 시청자가 점수를 매긴 쿠팡플레이 시청 스코어도 5점 만점에 4.3점의 높은 점수를 올리고 있다. 극장·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통합 콘텐츠 랭킹 플랫폼 키노라이츠에선 콘텐츠 평점 85.71점(100점 만점)을 받았다. 이는 ‘가족계획’의 첫 주 점수(83점)를 앞선 수치다.
지난해 7월 촬영을 마친 드라마임에도 불구, ‘뉴토피아’는 현재 시국과 최근 일어난 주요 사건 사고 등과 닮은 일부 설정으로 온라인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갑작스러운 좀비 사태로 선포된 국가의 긴급 계엄령 선포로 인해 민간인은 물론 군인들까지 우왕좌왕하는 설정이 대표적이다.
또한 좀비 출현으로 벌어진 극적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등장한 비행기 추락 장면이 지난해 12월 발생한 비극적인 항공 사고를 떠올리게 해 보기 불편했다는 일부 반응도 나왔다. 이 장면에 대해 연출자 윤성현 감독은 “처음 대본에도 있던 장면이고, 이야기 시작을 알리는 핵심 장면이다 보니 대본에 충실하게 보여주는 게 맞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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