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민경훈의 신혼 생활이 공개됐다.
오후 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468회에는 결혼 4개월 차인 민경훈의 신혼 근황이 알려졌다.
민경훈, 갑작스러운 '신혼 생활' 폭로에 당황.. "어떻게 아는 거야?"
이날 오프닝에서 이수근은 "경훈이 컨디션 안 좋다. 제수씨 3일 동안 안 들어왔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민경훈은 화들짝 놀라며 "어떻게 아는 거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알고 보니, 방송 편집 때문에 집에 들어가지 못했던 것이었다. 김희철은 "아, '썰전' 새로 들어갔잖아"라며 PD인 민경훈의 아내가 새로운 프로그램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이 "너 근데 안 오면 살짝 좋아하는 것 아니냐"라고 의심하자, 민경훈은 손사래를 치며 부정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민경훈의 신혼 일상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3일 동안 아내 보고 싶었겠네요", "그래도 달달해 보이네요", "아내 직업이 PD이다 보니 바쁠 수밖에 없겠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민경훈, 러브 스토리 화제.. "캠핑 정보 주고 받으며"
앞서 지난해 7월, 민경훈은 PD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민경훈은 "알고 지낸지는 좀 됐다. 교제한 것은 작년 연말부터"라고 밝혔다.
특히 민경훈은 아내가 '아는 형님'도 거쳐갔다며 "일하면서부터 마음에 두고 있었냐"라는 물음에 "캠핑 정보를 주고 받으며 가까워졌다"라고 답했다. 그는 "간단한 오뎅탕에 맥주를 마시며 그때부터 많이 서로의 감정을 알아간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서장훈, 민경훈 결혼식 '축의금' 가짜뉴스에 분노
그런가 하면 이날 서장훈은 민경훈 결혼식의 축의금을 언급하기도 했다. 서장훈은 김희철의 말에 발끈하며 "아 진짜 얘 때문에 정상 생활이 어렵다. 얘 때문에 재산이 2조가 됐다"라며 '2조 재산설'이 가짜뉴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내가 민경훈 축의금을 3천만원 냈다고 하더라. 강호동은 2천만원 냈다던데"라고 탄식했다. 이에 이수근은 "그건 낫다. 이상민은 축의금에 손댔다고 기사 났어"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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