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스타 11번홀 가장 어려워..올해 코스 조건은 작년과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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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스타 11번홀 가장 어려워..올해 코스 조건은 작년과 그대로

이데일리 2025-02-05 09:07: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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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마스터스가 올해는 큰 변화 없이 작년과 같은 코스 조건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자 존 람(오른쪽)이 2년 만에 우승을 탈환한 스코티 셰플러에게 그린재킷을 입혀주고 있다. 남자 골프의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마스터스는 1949년부터 우승자에게 그린재킷을 입혀주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AFPBBNews)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5일(한국시간) 2025년 대회에 앞서 공식 미디어 가이드북을 발행하고 2024년 대회까지 작성한 기록 등을 집계해 발표했다.

1942년부터 2024년 대회까지 작성된 홀별 난이도를 보면 2번홀(파5)이 가장 쉽고, ‘아멘코너’의 시작인 11번홀(파4)은 가장 까다로웠다. 2번홀의 평균 타수는 4.773타로 기준 타수보다 낮았고, 11번홀은 4.304타로 집계됐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11번홀부터 13번홀은 공략이 까다로운 홀로 ‘아멘 코너’로 불린다. 1958년 대회 때 스포츠일러스티드 허버트 워렌 원드 기자가 처음 사용했다.

난도가 높은 홀은 전반보다 후반이 조금 더 많은데, 11번, 10번(홀별 난도 2위), 12번(4위), 18번(7위), 14번(8위) 순이었다. 전반 홀의 평균타수는 36.875타, 후반 홀은 37.120타를 기록해 18홀 평균타수는 73.994타였다.

2025년 대회를 앞두고는 코스 전장에는 변화를 주지 않았다. 전반 9개 홀은 3775야드, 후반 9개 홀의 길이는 3780야드로 2024년과 같다.

마스터스를 주관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선수들의 경기력과 코스 난이도 조정을 위해 약간씩 변화를 줬다. 2023년 대회를 앞두고는 13번홀(파5)의 전장을 35야드 늘여 545야드로 만들었고, 2024년 대회 때는 2번홀(파5)의 전장을 10야드 늘여 585야드로 변화를 주면서 총 전장은 역대 가장 긴 7555야드가 됐다.

남자 골프의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마스터스는 코스만큼 출전 자격도 까다롭다. 주최 측이 정한 20가지 조건 중 하나 이상 충족해야 한다.

출전 자격 1번은 마스터스 역대 챔피언이다. 평생 출전권을 받는다. 다음으로 US오픈과 디오픈, PGA 챔피언십 우승자는 5년간(카테고리 2~4번),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3년(5번) 출전권을 보장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이듬해만 마스터스 출전권을 받는다(6번).

아마추어 육성에 관심이 큰 오거스타는 전 세계 유망주에게도 출전 기회를 준다.

US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와 준우승자(7번), 디 아마추어 챔피언십(8번),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 챔피언십(9번), 라틴 아메리카 챔피언십(10번), US 미드 아마추어 챔피언(11번), NCAA 디비전 남자부 우승자(12번)가 오거스타 초청장을 받는다.

마스터스 성적에 따라 상위 12명도 다음 시즌 자동 출전권(13번)을 받고, US오픈과 디오픈, PGA 챔피언십(14~16번) 상위 4명도 이듬해 초청장을 받는다.

PGA 투어 성적에 따라서도 마스터스 출전 기회를 얻는다. 페덱스 포인트 500점 이상의 풀포인트 대회에서 우승자(17번)과 플레이오프 최종전(투어챔피언십) 진출자(18번)도 마스터스 출전의 꿈을 이룬다.

세계랭킹은 두 번의 기회가 있다(19, 20번). 앞선 해 연말 기준 세계랭킹 50위 안에 들거나 혹은 마스터스 개최 직전 주 발표하는 세계랭킹에서 50위 안에 들면 초청장을 받는다.

20가지 조건에 들지 못했다면, 유일하게 마스터스에 참가하는 길은 주최 측 특별 초청이다. 올해는 LIV 골프에서 뛰는 호아킨 니만(칠레)과 DP월드투어에서 활동한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가 특별 초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스터스 총상금은 대회 기간인 셋째 날(3라운드) 발표한다.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을 찾은 갤러리가 코스를 따라 이동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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