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키운 쿨티다 80세로 별세, 우즈 "나의 가장 큰 지지자"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골프 황제' 키운 쿨티다 80세로 별세, 우즈 "나의 가장 큰 지지자"

이데일리 2025-02-05 09:02:32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어머니 쿨티다 우즈가 4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향년 80세.

타이거 우즈의 어머니 쿨티다 우즈. (사진=AFPBBNews)


우즈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새벽 사랑하는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전하게 돼 너무 슬프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그 자체로 엄청난 분이셨고 강인했으며 나의 가장 큰 팬이었고 지지자였다. 어머니가 없었다면 나의 개인적인 성취는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어머니는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았지만, 특히 두 손자인 샘과 찰리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저와 제 가족이 힘든 시기를 보내는 동안 지지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사랑해요, 엄마”라고 슬픈 마음을 담았다.

우즈의 어머니 쿨티다는 최근까지도 아들의 경기를 관전하며 건강한 모습이었다. 지난주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에서 열린 TGL 경기를 직접 관전하며 우즈를 응원하는 모습이 TV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우즈는 SNS를 통해 올린 글에서 사망 원인을 밝히지 않았다.

우즈를 키운 쿨티다 여사는 태국 출신이다. 우즈가 우승하는 순간엔 늘 옆에 있었다. 2019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할 때도 손자 샘, 찰리와 함께 18번홀에서 우즈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즈의 상징이된 빨간색 티셔츠와 검은색 바지를 입게 된 것도 어머니의 영향에서 시작했다. 우즈는 작년 ‘밥존스 어워드’ 수상 연설 때 “어머니가 유소년 대회에 데려다 주셨고, 강인함과 승부근성을 심어주셨다”며 “경기에서 ‘빨간색’을 파워컬러로 사용하라는 아이디어를 준 것도 어머니였다”고 밝혔다.

우즈의 아버지 얼은 2006년 세상을 떠난 바 있다.

PGA투어는 SNS를 통해 타이거 우즈(오른쪽)의 어머니 쿨티다 우즈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사진=PGA투어 SNS)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