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미추홀구 한 어린이집 주방에서 불이 나 원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9시32분께 미추홀구 용현동 한 어린이집 주방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어린이집에 있던 교사와 원생들이 대피했고, 주방 후드 일부가 탔다.
소방 당국은 화재 신고를 받고 현장에 소방관 등 인력 44명과 장비 21대를 투입했다. 불은 소방대원들이 도착하기 전 유치원 관계자에 의해 꺼졌지만, 소방대원들은 추가적인 화재 위험 여부를 확인한 뒤 같은 날 오전 9시46분에 철수했다.
소방 당국은 음식 조리 중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유치원 안에 있던 사람들은 스스로 대피했고,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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