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관련 이유로 못 온다고…" 'KIA 재계약 불발' 테스형 대만 러브콜 거절? KBO 복귀는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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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관련 이유로 못 온다고…" 'KIA 재계약 불발' 테스형 대만 러브콜 거절? KBO 복귀는 가능할까

엑스포츠뉴스 2025-02-05 07:40: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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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전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대만프로야구 구단을 제안을 고사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 전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향한 대만프로야구의 러브콜이 있었단 현지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가족 관련 이유로 대만 진출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프로야구 소식을 전달하는 현지 매체 CPBL STATS에 따르면 리버티 스포츠가 4일 대만프로야구 웨이추안 드래곤스가 소크라테스 영입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CPBL STATS는 "웨이추안 드래곤스가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영입 대상으로 삼았을까"라며 "웨이추안 드래곤스 단장은 리버티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3시즌을 뛰었던 외국인 타자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가족과 관련한 이유로 대만에 올 수 없게 됐다"라고 전했다. 

소크라테스는 KIA 유니폼을 입고 2022시즌부터 KBO리그 무대에서 활약했다. 소크라테스는 2022시즌 입단 첫해 127경기 출전, 타율 0.311, 160안타, 17홈런, 77타점, 83득점, 12도루, 출루율 0.354, 장타율 0.494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재계약에 성공한 소크라테스는 2023시즌 142경기 출전, 타율 0.285, 156안타, 20홈런, 96타점, 91득점, 15도루, 출루율 0.344, 장타율 0.463를 기록했다. 

KIA 구단은 고민 끝에 소크라테스와 3년 연속 동행을 결정했다. 그 결과는 성공이었다. 소크라테스는 2024시즌 140경기 출전, 타율 0.310, 171안타, 26홈런, 97타점, 92득점, 13도루, 출루율 0.359, 장타율 0.516으로 맹활약하면서 V12 통합 우승에 이바지했다. 

KIA 타이거즈 전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대만프로야구 구단을 제안을 고사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 전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대만프로야구 구단을 제안을 고사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엑스포츠뉴스 DB

하지만, 2025시즌 4년 연속 재계약을 두고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KIA 구단은 리그 전반적인 타고·투저 흐름과 소크라테스의 타격 세부 지표 흐름 하향을 고려해 유지가 아닌 변화를 결단했다. KIA는 소크라테스와 재계약을 포기한 뒤 1루 우타 거포 자원인 패트릭 위즈덤과 총액 1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KIA는 소크라테스 보류권을 보유할 수 있었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보류권을 풀어주기로 했다. 통상 KBO리그 구단이 재계약 의사를 보일 경우 외국인 선수에 대한 향후 5년 보류권을 보유할 수 있다. KIA 구단은 소크라테스에 대한 보류권을 포기해 향후 타 팀 이적을 허용하는 셈이다. 

KIA 관계자는 "그게 (소크라테스에 대한) 당연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구단 내부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됐다. 3년 동안 우리 팀을 위해 정말 열심히 뛰어준 선수고, 올해 통합 우승에 크게 이바지했지 않나. 또 우리 팀에 보여준 소크라테스 선수의 로열티도 고려했다. 향후 KBO리그 다른 팀에 갈 수도 있겠지만, 그건 우리가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며 소크라테스 보류권 해제 배경을 설명했다.

소크라테스는 올겨울 도미니칸 윈터리그에서 참가해 또 한 번의 우승을 맛보기도 했다. 소크라테스는 특히 결승전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호수비로 잡으면서 진가를 보였다. 대만프로야구 구단이 관심을 충분히 보일 법했다.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가족과 관련한 이유로 대만 이적을 고사한 것으로 보인다. 

소크라테스는 보류권이 풀렸기에 2025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타자로 KBO리그 복귀가 충분히 가능한 자원이다. 3년 동안 KBO리그 무대에 적응한 경력이 있기에 대체 외국인 타자 영입이 급한 구단이라면 충분히 소크라테스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 과연 소크라테스가 향후 KBO리그 무대로 돌아올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KIA 타이거즈 전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대만프로야구 구단을 제안을 고사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 전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대만프로야구 구단을 제안을 고사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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