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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8시 10분께 경기 안성의 법계사에서 불이 나 법당 1개 동이 전소했다.
소방 당국은 90명의 소방관과 장비 35대를 투입해 오후 11시께 불을 완전히 껐다.
법당 안에 있던 관계자들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경기도 지정 문화유산 자료인 ‘화장찰해도’와 ‘신중도’가 소실될 뻔했지만 마치 다른 곳에 옮겨져 있어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법당에서 제사를 지내려 촛불 100여 개를 켠 뒤 자리를 비운 사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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