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 연예인이 개그우먼 김지민과 소개팅했다고 고백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김동완, 윤박, 엄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동완, 과거 이효리와 소개팅.. "서로 맘에 안 들어"
이날 김동완은 "고등학교 때 이효리와 소개팅을 했다던데?"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동완은 "맞다"라고 인정했다. 그는 "휘문고 밴드 활동을 했다. 학교 축제할 때였는데 (이효리가) 서문여고 얼짱으로 유명했다. 옆 학교 친구가 불러서 같이 봤다"라고 밝혔다.
김동완은 "소개팅을 했지만 서로 좀 맘에 안 들었던 것 같다"라고 기억했다. 이에 탁재훈은 "풉"하고 웃으며 "차여 놓고 뭘 서로 맘에 안 들어, 끝까지 자존심은 있어서"라고 놀려,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 김지민 소개팅 일화에 경악.. "왜 그런 이야기를"
이어 김동완은 김지민과도 소개팅을 한 적이 있다고 말해, 김준호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준호가 "동완아 왜 그런 이야기를 하냐. 땀이 난다"라며 진땀을 흘리자, 김동완은 "오해 금지다. 드라마에서"라고 설명했다. 앞서 2013년 방영된 KBS1 드라마 '힘내요 미스터 김'에서 김지민은 김동완의 맞선녀로 카메오 출연했다.
김동완은 "너무 좋았던 기억이다. 김지민이 너무 예쁘지 않나"라고 칭찬했고, 김준호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김동완과 김지민이 소개팅을 했었다니", "김준호 진짜 놀랐다ㅋㅋㅋ", "이효리 소개팅 일화도 놀랍네요" 등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냈다.
김준호 "김지민, 출연료 다 쓰라더라"
그런가 하면 이날 김준호는 윤박과 '사랑꾼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첫 번째 질문은 '나는 아내에게 출연료 통장을 통째로 넘길 수 있나'였다. 이에 윤박은 "아직까지는 믿는다. 다 줄 수 있다"라고 답했고, 김준호는 답을 피했다. 그는 "사실 지민이한테 출연료 이야기를 했는데, 그냥 나 쓰라고 하더라. 얼마 없는 거 알아서 그런 거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로 '장모님 생신을 알고 있나'라는 질문에 김준호는 "6월쯤인 걸로 안다"라며 머쓱해했다. 이후 김준호는 휴대폰으로 검색하고 "4월 18일 다 알죠"라고 뻔뻔히 답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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