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북스, 신간 소설 ‘시궁창 찬가’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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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북스, 신간 소설 ‘시궁창 찬가’ 출간

위클리 포스트 2025-02-04 23:57:28 신고


바른북스가 신간 소설 ‘시궁창 찬가’를 출간했다. 로이스터 대학교 협곡에서 살아가는 주인공 하쿠피루와 동료들이 ‘이방인’이라 불리는 존재들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저자는 작품을 통해 보이는 것을 그대로 믿는 태도를 ‘오만’이라 규정하며, 이러한 믿음이 불완전한 것임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겸손의 필요성을 전달하고자 한다.

목차는 △우문 △그 소음 △그 악취 △그 한기 △그 광경 △불문 △반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을 통해 ‘믿음’의 형성이 감각과 경험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설명한다. 저자는 ‘보이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믿음’이 오만으로 이어지고, 정도를 넘어서면 ‘죄’가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작품은 액션 소설의 요소를 포함하면서도 중후반부에 철학적 시사점을 던진다. 저자는 우리가 부당하게 잃어간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사실은 거저 얻은 것일 수도 있다는 관점을 제시하며, 인간이 수천 년의 지식 위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자연의 한 부분일 뿐임을 강조한다. 이러한 시각을 통해 작품은 단순한 서사가 아닌, 독자들에게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제공한다.


By 기사제보 및 정정요청 = PRESS@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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