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차포 다 빠진' 한국전력에 풀세트 진땀승...2위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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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차포 다 빠진' 한국전력에 풀세트 진땀승...2위 굳히기

이데일리 2025-02-04 23:16: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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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의 매서운 추격을 뿌리치고 2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지켰다.

대한항공 선수들이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대한항공은 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와 정지석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2(21-25 25-23 28-30 25-22 15-10)로 눌렀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16승 9패(승점 49)를 기록, 2위 자리를 이어갔다. 16연승 중인 선두 현대캐피탈(23승 2패 승점 67)과는 승점 차가 18점이나 벌어져있다. 하지만 3연승 중인 3위 KB손해보험(15승 10패승점 41)과 승점 차는 8로 넓혔다.

대한항공은 3세트까지 1-2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4세트를 접전 끝에 25-23으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해결사로 나선 정지석의 활약에 힘입어 5세트도 따내 간신히 역전승을 완성했다.

대한항공 외국인선수 요스바니는 이날 서브득점 4개 포함, 양 팀 최다인 31득점을 책임지며 승리를 견인했다. ‘젊은 피’ 정한용과 이준도 각각 12점씩 올렸고 정지석은 이날 올린 9점 가운데 4, 5세트에 5점을 몰아쳤다.

반면 6위 한국전력은 대한항공의 벽을 넘지 못하고 4연패 부진 늪에 빠졌다.

일본인 세터 야마토 마저 선발로 기용하지 않고 거의 국내 선수로만 경기를 치른 한국전력은 허리 통증으로 결장한 서재덕 대신 선발로 나선 김동영이 올 시즌 국내 선수 한 경기 최다인 3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화성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39점을 합작한 모마(21점)와 정지윤(18점)을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3-1(25-16 25-27 25-16 25-16)로 물리쳤다.

2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시즌 17승 8패 승점 53을 기록, 선두 흥국생명(20승 5패 승점 58)에 승점차를 5로 좁혔다.

현대건설은 베테랑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허리 통증으로 결장했지만 모마(21점), 정지윤(18점), 위파위(15점), 이다현(10점), 나현수(8점) 등 주전들이 고르게 득점을 올리면서 승리를 따냈다.

기업은행은 외국인 공격수 빅토리아가 양 팀 최다인 22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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