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가협회·웹툰작가협회, ‘피너툰’ 사태 관련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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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가협회·웹툰작가협회, ‘피너툰’ 사태 관련 성명서 발표

웹툰가이드 2025-02-04 22:31: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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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급작스레 서비스 종료 방침을 발표한 웹툰 플랫폼 ‘피너툰’에 대해 웹툰 작가들이 “피해를 보상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만화가협회와 한국웹툰작가협회는 4일 성명서를 내고 “최근 피너툰의 갑작스러운 서비스 종료 발표로 인해 다수의 웹툰 작가와 독자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된 서비스 종료는 창작자들의 권리를 침해할 뿐만 아니라,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고 반발했다. 성명서에는 ‘모든 작가에게 원고 데이터 반환 및 공정한 이관 보장’, ‘불공정 계약 해지 철회 및 작가에게 손해배상 실시’, ‘독자 권리 보장’, ‘서비스 종료 과정 공개 및 책임 있는 운영’의 4가지 요구안이 담겼다.
양 협회는 “현재 피너툰은 일부 작가들에게만 원고 데이터를 반환하거나, 특정 협력업체를 통한 이관만을 허용하고 있다는 작가들의 제보가 빗발치고 있다”며 “모든 작가들에게 원본 데이터를 즉시 반환할 것”을 주장했다.
이어 “서비스 종료는 플랫폼의 결정이지만, 그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정신적 피해는 작가들이 일방적으로 떠안고 있다”며 “작가들에게 발생한 손해에 대한 정당한 배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플랫폼 독자를 위한 대책안 마련도 요구다. “피너툰은 독자들에게 디지털 소장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구매한 작품에 대한 열람을 보장할 계획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타 서비스로의 이관 등 실질적인 대안을 즉시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플랫폼을 향해 “서비스 종료 과정에서 작가 및 독자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도 명확한 대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즉시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1월 17일 웹툰 플랫폼 피너툰은 이달을 끝으로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공지했다. 모회사 아무타스가 한국 웹툰 플랫폼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하면서 내려진 갑작스러운 결정으로 알려졌다. 특히, 결정 과정에서 소속 작가와 사전 협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발생했다.
플랫폼 소속 작가 대책위는 2일 성명문을 내고 작가와 독자들을 위한 대책을 요구하고,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양 협회와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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