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연예계를 은퇴한 배우 정윤희의 목소리가 깜짝 등장하며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노주현의 유튜브 채널에는 "70년대 트로이카 정윤희와 전화 연결+셰퍼드 빌로 상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여배우 복이 많으셨던 것 같다"는 말에 노주현은 "난 아까도 얘기했지만 운이 좋은 사람이다"라며 인정했다.
1기 트로이카 중 많은 남성들의 선망이었던 문희와의 공연이 언급되자, 노주현은 "문희 씨 보고 가슴에 기별이 안오는 사람이 어딨겠냐"라고 말했다.
깜짝 전화연결을 이어간 노주현은 "이게 얼마 만입니까. 우리"라고 했다. 문희는 "본인을 밝혀야 내가 누군지 알지"라고 했고, 노주현은 "노주현이다"라고 답했다. 문희는 "아 그렇구나"라며 "오랜만이다. TV에서 보니까 너무 운치있고 좋더라. 애플망고했지 않냐"라며 반응했다.
제작진은 정윤희에 대해 언급했다. "정윤희 씨에 대한 그리움들이 많이 있다"는 말에 노주현은 "귀여움성도 있고 예쁘기도 하고. '부산에서 좀 놀던 아가씨구먼 '이라고만 봤다. 윤희씨를 우연히 길에서 만났을때 나에게 털어놓고 싶은 얘기가 있던 것 같은데 그런 기회를 내가 못 만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챙기는 스타일이 못돼서 금방 잊어버리고 그러다 보니까 세월이 엄청 흘렀고"라며 "얼굴이 보고 싶을 때가 있다"고 전했다.
"전화연결이라도 해보는 게 어떻냐"는 말에 전화 연결을 이어간 노주현. "네"라며 전화를 받은 정윤희에게 노주현은, "정윤희 씨"라고 말했다.
정윤희는 "누구십니까?"라고 했고, 노주현은 "나 목소리 들으면 모르겠소"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정윤희는 전화를 끊었다. 장난 전화로 오해한 것.
노주현은 "목소리를 다 잊었어"라고 말했다. "장난 전화인 줄 알았나 보다"라는 반응에, 노주현은 "나도 장난기가 있었으니까"라며 "정식으로 다시 전화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정윤희는 80년대 장미희, 유지인과 함께 3대 트로이카 여배우 시대를 이끌었다. 이후 1984년 결혼과 함께 은퇴한 뒤 별다른 근황을 전하지 않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노주현'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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