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29일(현지시간) 정규장 마감 이후 2024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그러나 향후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주가는 정규장에서 1.09% 하락한 442.33달러로 마감한 뒤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1.37% 추가 하락한 437달러를 기록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3.23달러로 시장 예상치 3.13달러를 0.10달러 상회했다. 매출은 696억달러로 컨센서스인 689억2000만달러를 웃돌았고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AI 및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힘입어 개선됐다. 그러나 최근 90일간 27건의 EPS 하향 조정이 있었던 점과 향후 성장성 둔화 가능성이 시장의 우려를 키우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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